칠성사이다는 제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던 국민 브랜드입니다. 사이다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이 칠성사이다라는 음료수입니다. 최근 칠성사이다는 대격변을 겪게 됩니다. 국민의 건강과 설탕세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무설탕의 음료가 출시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설탕의 음료를 제로칼로리 음료라고 합니다. 코카콜라 제로, 나랑드 같이 이러한 분야에서 이미 사랑을 받고 있는 음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칠성사이다 제로 같은 신흥 주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품에 대한 리뷰를 간략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알룰로오스로 단 맛을 내다.

액상과당이나 설탕 대신에 단맛을 내는 원료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고 익숙한 것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탐 같은 인공 감미료입니다. 그리고 스테비올 배당체 같은 원료도 많이 사용됩니다. 칠성사이다 제로에는 알룰로오스라는 당이 사용되었습니다.

알룰로오스는 뮤화과나 포도 등에 극소량 존재하는 당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크게 이질감 없는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 효과도 약간 있다고 합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에 잘 어울리는 원료인 것 같습니다.

 

포장지도 마음에 들었다.

최근 거주하는 아파트를 비롯해 페트병을 따로 분리배출하는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재활용에서 핵심은 페트병의 라벨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보통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라벨은 분리해 주어야 합니다. 

제품의 라벨은 ECO라는 화살표가 있어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요즘 페트병 음료를 구매할 때 이러한 표시를 눈여겨 보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포장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개인적인 후기를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극호 음료'입니다. 알룰로오스를 사용해서인지 일반 사이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족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제로 칼로리 음료수인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칠성사이다 보다 더 맛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설탕이 없다는 것에 대한 만족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단종되지 않는다면 평생 함께 갈 음료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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